President_  Jung Min Young : 010-9901-1902

Email: mocit@naver.com

[Interview] 음악 프로듀서 이 재이

October 21, 2017

 

  지난 여름, 카카오 톡으로 메세지가 하나 왔다. 

이재이가 다른 작곡가와 협업한 곡 이었다. 믹싱과 마스터 작업만 끝내놓은 작품이었지만,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느낌에 감탄하며 반복재생을 여러번 되눌렀다. 

  이전에도 그를 만날때면 그는 내게 여러번 작업한 곡들을 들려주곤 했다.

음악 취향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고 했던가. 그가 만드는 음악은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멜로디에 드라마틱한 울림을 준다. 음악이 말하는 그는 매우 감각적이며 여리고 섬세하게 느껴진다. 

  노는 것을 좋아하고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음악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진중하다. 그는 현재 호주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으며,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프로페셔널한 음악 프로듀서로서 발돋움을 시작하는 이재이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A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J 나이 23세. 현재 호주 AIM 음악대학에 합격해 호주 시드니에서 생활 중이다. 

주 전공은 작곡이지만 기본적인 기타 연주 연습과 내가 만든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디제잉 공부에 열중하고 있으며 영어 공부에도 열중하려 노력중이다. 

 

A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J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건 어릴 적 아버지 차에서 들었던 김광석 선생님의 노래였다. 처음 들었을 때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17살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혼자 생활하며 많이 침체되었고 동굴생활을 하며 고립되었었다. 그때, 다시 듣게 된 김광석 선생님의 음악은 나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었나. 

아마 그에 영감 받아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과 추억 그리고 위로를 가져 다 주는 음악을 하자 마음 먹게 되었다.

 

A 본인이 생각하는 음악의 매력은 무엇인가?

J  음악의 매력은 인종, 언어,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감정의 교류를 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또 다른 중요한 언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또 다른 감정 표현의 언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있어서 음악은 선물과 같다. 언제나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A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따로 있나?

J 사실 음악을 처음 좋아해서 시작한 계기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다. 전자음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사람 목소리와 나무로 된 악기의 표현으로 만든 음악이었다. 하지만, 음악인(?)으로서의 생활을 해가면서 새롭게 듣게 되는 장르와 알지 못했던 다른 느낌의 음악으로 인해 지금은 특정한 장르 상관 없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보는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느낌의 ‘나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아직은 나만의 색을 찾는 중이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열심히 공부 중이다. 그리고 지금은 퓨처베이스라는 edm장르에 푹 빠져서 퓨처베이스 위주로 공부하는 중이다.

 

A 영감의 원천은 무엇인가?

J 영감의 원천은 따로 없다. 그냥 평소에 길을 걸으며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나 노랫 소리,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아니면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생각하다 등등 이렇게 내 일상적인 삶 속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A 쉬는 날에는 주로 무얼하나?

J 너무나 평범하게 지내는 중이다.(ㅋㅋㅋ)

 

A 요즘 새로생긴 취미나 유독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면? 

J 음.. 요즘 호주 클럽은 어떤 장르의 음악과 디제잉 스킬을 선사하는지, 그리고 한국인이 아닌 호주 사람들은 어떤 음악에 열광하고 즐거워 하는지 탐방중에 있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다.

 

A 탐방한 결과는 어땠나? 

J 역시 음악은 만국 공통인것 같다. 한국에서 인기많은 스타일의 음악은 호주에서도 좋아한다. 

단지 큰 차이점은 호주의 클럽은 규모가 많이 작고 한 곳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같이 튼다는것이다. 

 

A 현재는 무엇을 하고 있나?

J 현재는 특별한 작업 없이 호주에서 음악 공부와 영어 공부를 하며 지내는 중이다. 

 

A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J 일단 단기적인 계획은 대학 생활에 치중하고싶다. 그 후에 기회가 된다면 마음 맞는 사람들과 크루를 이루어서 음악작업 등 여러가지 협업작업을 하고 싶다. 그 이후의 계획은 비밀이다.

 

 

 

 

 

 

 

 

 

 

 

 

 

 

 

 

 

 

 

 

 

 

 

 

 

 

 

 

 

 

 

 

A 인스타그램이나 사운드 클라우드 주소가 있다면 알려달라. 

J 인스타그램은 @jaeixjaei 사운드 클라우드는 아직 없지만, 지금까지 작업한 작업물들이 조금더 정리가 되고 후에 나의 색을 찾아 제대로 활동하게 되면 인스타에 적어 놓을 예정이다.

 

A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J 아니다. 인터뷰를 처음 해보는데,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 

 

 

 

 

 

--------인터뷰를 마치며---------

 

  나는 주변의 예술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아티스트라고 칭하며 그들을 ‘프로’로 바라본다.

그들은 아직 학생이지만, 이미 프로이며 나비가 되기 직전의 태동을 느끼게 한다. 

  내가 바라본 아티스트 이재이는 완벽하게 그어진 선을 지키지 않는다. 오히려 그 선을 가볍게 비웃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선다. 그리고 아무도 그려내지 못한 그림을 멋지게 완성시켜 우리에게 들려준다. 누군가는 그를 보며 트러블이라고 일컫지만, 새로움은 늘 이질적이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의 자유분방한 예술에 대해 어떤 기준과 잣대도 들이밀 수 없다. 올바른 해답을 제시할 수도 없다.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20대의 우리와 비슷한 선에 서있는 그의 행보를 주목하며 그 결과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만약, 이질적인 새로움이 우리에게 만족감을 선사해 준다면 우리는 이질적인 그것을 두 팔벌려 환영할 것이다.

  느리고 빠르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그를 보며 겁없이 예술을 하는 20대의 열정과 젊음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그의 예술을 들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전의 모든 기준을 지우고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lease reload

Please reload